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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미래를 품은 무한의 바다를 향해' KIOST, 13일 글로벌 비전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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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자리잡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 신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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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KIOST)은 13일 부산 본원에서 '부산 신청사 개청 글로벌 비전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 선포와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구축한 신청사를 대내외에 공개했다.

KIOST는 이날 새로 설정한 비전 '바다에서 찾는 국민의 행복, 인류에 공헌하는 해양과학기술'을 소개하고, 부산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연구기관으로 재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비전과 목표 실현을 위해 수월성과 전문성을 갖춘 집단지성의 허브로, 글로벌 해양연구의 구심점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KIOST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새로 마련한 부산 신청사는 13개동에 연면적 4만4060(대지 15만9634) 규모로 전체 시설의 68%는 연구 실험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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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 신청사에 구축된 첨단 연구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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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유동 모사를 위한 수리실험동, 유전체 분석을 위한 생물실험동, 해양센서 및 장비정비동, 해양 빅데이터 처리 연구동 등 연구시설과 정밀 실험을 위한 클린룸, 해양 시료를 보관하는 냉동·냉장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구지원 시설인 행정동의 경우 에너지 절감 최적화 설계기술을 적용, 국토부 주관의 '초에너지 절약형 건축시범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KIOST는 이날 전국 각지, 세계 곳곳에서 보내 온 바닷물이 부산에서 마중물이 되고, 퍼 올린 물이 다시 세계의 바다로 나간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김웅서 원장은 “해양연구를 위한 최적의 입지에서 최고의 설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수월성을 갖춘 해양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부산 영도 해양클러스터에 들어 선 유관기관과 함께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해양강국으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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