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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차량 견인기사, 조폭 동원해 경쟁업체에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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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노컷뉴스

부산경찰청.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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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차량 견인 문제를 두고 경쟁업체에 폭력을 행사한 견인 기사와 조직폭력배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동상해 등 혐의로 차량 견인기사 A(48)씨와 조직폭력배 B(43)씨를 구속하고 한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15일 경부고속도로 남양산IC에서 경쟁업체 견인기사 C(28)씨를 협박하고 사무실까지 찾아가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견인구역을 넘어오지 말라며 대기 중이던 기사 C씨를 협박했다.

A씨는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B씨 등 조직폭력배 두 명과 함께 경쟁업체 사무실에 찾아가 견인 기사를 때리고 사무실 관계자를 협박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통화 내용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한 끝에 이들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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