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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마녀’,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셋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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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제공


영화 '마녀'가 개봉 3주차임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전했다.

12일 '마녀'(감독 박훈정) 측은 영화에 대한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분)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마녀' 측은 오프닝 시퀀스부터 자윤과 명희(고민시 분)의 기차신, 그리고 조민수의 분장 등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먼저 고대부터 현대까지 생체 실험과 관련된 흑백 사진들이 이어지는 오프닝 시퀀스는 시작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이는 모두 실제 사진들로 '마녀'의 예고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닌 박훈정 감독이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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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제공


박훈정 감독은 "영화나 만화 같은 설정이 아닌 실제로 계속 자행돼 왔고, 지금도 어디선가 누군가는 비밀리에 이런 실험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영화의 서두에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자윤과 명희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 안에서 계란과 사이다를 먹는 신은 현실적인 절친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이 장면에 대해 김다미는 "계란 세 판을 먹으며 완성한 장면이다. 나중에는 힘들어서 먹고 뱉으며 연기하기도 했는데, 그 정도로 힘들었던 촬영이었다. 기차 안이 계란 냄새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민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몰아붙이는 저돌적인 성격의 냉철한 캐릭터인 닥터 백을 연기하기 위해 거친 느낌의 반백 헤어스타일에 얼굴의 주근깨, 컬러 렌즈 등 비주얼 적인 측면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조민수는 "흰머리는 촬영할 때마다 분장한 것이다. 매일매일 닥터 백 역할에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마녀'는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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