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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전쟁 장기화 대비, 인도 중국 편으로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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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시진핑 중국 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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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대비, 인도를 중국의 편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중국은 최근 인도 제약회사의 지네릭 의약품(복제약)을 승인하는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 할 경우에 대비, 인도와의 관계를 급속히 개선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인도는 세계 지네릭 의약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2017~2018 회계연도에 인도는 173억 달러어치의 지네릭 의약품을 수출했다. 인도는 지네릭 의약품을 주로 미국과 EU에 수출했다. 중국으로 수출한 양은 1%에 지나지 않는다.

인도 상공부 산하 기관인 인도 제약 수출 촉진 위원회의 의장인 디네쉬 드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인도 제약 회사들이 향후 6개월 이내에 중국 정부의 승인을 얻어 중국에 본격적으로 복제약을 수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제약회사들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시장인 중국 제약 시장에 진출하기를 학수고대 했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번 주 정례브리핑에서 “인도 제약업체들이 중국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화 대변인은 “중국과 인도의 협력이 두 나라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인도의 약 28개 품목에 관세를 면제했다.

2017~2018 회계연도 양국의 무역규모는 896억 달러이며, 중국이 629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보고 있다. 인도 복제약에 대한 관세 면제는 양국 무역역조를 개선키 위한 노력 중 하나다.

중국과 인도는 복제약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예컨대 중국은 설탕, 쌀 등 인도산 농산물 수입을 더욱 늘리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에 강점이 인도는 더 나아가 중국이 소프트웨어 시장을 더 열어주기를 바라고 있으며, 중국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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