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시민참여단 구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50명 규모… 14·15일 1차 토론회 / 의제 4가지 기본지식 습득·공유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입시의 그림을 결정할 550명 규모의 공론화 시민참여단이 구성됐다.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는 11일 구성이 완료된 시민참여단이 14일(서울·광주)과 15일(부산·대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시나리오) 4가지에 대한 기본지식을 습득·공유하는 1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 주최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국민대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공론화위는 만 19세 이상 국민의 성과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2만명을 조사한 후 대입제도에 대한 태도 등을 고려해 전날 시민참여단 550명을 선정했다. 시민참여단 중 일부가 공론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애초 밝힌 규모(400명)보다 38%가량 더 뽑았다. 김학린 공론화위 위원은 “외국 사례를 보면 시민참여단 참여율이 75%보다 조금 낮다”며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 당시에도 (시민참여단의) 70% 정도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시민참여단은 남성 272명(49.5%), 여성 278명(50.5%)으로 구성됐다. 연령별로는 19세를 포함한 20대가 96명(17.5%), 30대 94명(17.1%), 40대 111명(20.2%), 50대 109명(19.8%), 60대 이상 140명(25.4%)이다.

이들은 1차 토론회에서 대입제도와 개편 시나리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임토의 시간에 의견을 낸다. 이후 온·오프라인으로 관련 내용을 공부하고 대입 토론회 영상을 참고해 이달 27∼29일 2차 숙의 토론회를 연다. 공론화위는 대입제도에 대한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분석해 다음달 초까지 그 결과를 국가교육회의에 제출한다. 시민참여단은 4가지 시나리오 중 가장 선호하는 한 가지를 선택하지 않고 각 시나리오에 5점 척도로 점수를 매기게 된다.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