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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6월 말 펀드 순자산 547조원…한달새 9.1조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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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여파에 주식형 펀드 1.16조원 줄어

반기자금 수요에 MMF도 12조3000억원 감소

뉴스1

<자료=금융투자협회>©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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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6월 펀드 순자산이 한달 만에 9조원 넘게 줄었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이 줄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 대비 9조1000억원 감소한 546조7000억원이다.

주식형펀드는 지난 한 달간 55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나 글로벌 무역갈등 우려로 증시가 불안해져 순자산은 1조1600억원이 줄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61조5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21조8000억원으로 80억원 증가했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0.4% 증가한 99조원이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1.3% 늘어난 1조1000억원, 해외채권형 펀드는 8.3% 줄어든 8000억원이다. 머니마켓펀드(MMF)는 법인 반기 자금 수요로 12조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순자산은 10.2%나 감소한 106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펀드의 순자산은 1% 증가한 68조4000억원이며 특별자산펀드는 5.1% 증가한 64조원이다. 파생상품 펀드는 순자산은 0.4% 감소한 48조원이다.

한편, 6월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541조원으로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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