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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제주 올들어 가장 더웠다…33.1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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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24일 제주시 곽지해수욕장 인근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2018.6.24/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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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10일 제주 북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망(AWS) 측정 기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9분 제주시 건입동(북부) 최고기온은 33.1도를 기록해 올들어 가장 높았다.

같은 북부지역에서 오등과 제주공항도 각각 32.7도를 기록했으며, 서부지역에서도 제주시 한림 31.9도, 고산 30.2도, 서귀포 대정 30.8도까지 기온이 올랐다.

기상청은 제주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한라산을 넘으며 일시적으로 푄현상이 발생,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기상청은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북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asy0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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