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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대구·경기 시흥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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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도시데이터 분석 및 활용모델./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사업의 실증도시로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시흥시를 선정했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는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처리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다.

연구목적에 따라 대구시는 도시문제 해결형, 시흥시는 비즈니스 창출형으로 구분된다.

도시문제 해결형은 교통·안전·도시행정 등 공통적인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실증연구 모델이다.

대구시는 '산업성장과 시민행복이 함께하는 글로벌 선도도시'를 연구 목표로 제시했다. 연구 수행 계획으로는 스마트 모빌리티 활성화(교통), 사고범죄 긴급구난 대응(안전), 재난 조기경보 대응(도시행정) 등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즈니스 창출형은 에너지, 환경, 복지 등 새로운 산업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기 위해 중소 규모의 도시에서 리빙랩(Living Lab) 형태로 추진하는 연구 모델이다. 시흥시는 지역산업의 쇠퇴, 고령인구 증가, 도시과밀 등 중소도시의 보편적 특성이 있어 실증연구의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도시문제 해결형에는 국비 358억원을 포함한 511억원, 비즈니스 창출형은 국비 263억원 등 368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 8월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선정된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미세먼지, 가상 증강현실 등 9대 연구개발 사업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는 공통 핵심기술 개발과제와 2개의 실증 연구과제로 구성됐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연구비 1159억원을 투입해 한국형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 이번 실증도시 선정에 따라 사업단(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세부 연구과제를 수행할 연구기관·기업을 공모해 8월부터 연구에 착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증도시를 통해 개발되는 연구성과는 세종과 부산 등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비롯해 국내 다양한 도시에 순차적으로 확산 보급함으로써 많은 국민이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혜택을 받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신화 기자 csh910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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