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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KB금융, 인도 바로다 은행과 MOU…인도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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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위 국영은행…'Digital India' 정책에 발맞춰

뉴스1

Baroda 은행장 Shri P.S. Jayakumar(왼쪽), KB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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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국영은행 'Bank of Baroda(바로다 은행)' Shri P.S Jayakumar 은행장과 양사간 포괄적 업무 협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개인금융 및 기업·무역금융 분야와 카드 비즈니스, 모바일 페이먼트 분야 등에서 포괄적인 업무협력을 진행한다.

바로다 은행은 세계에서 인구가 두번째로 많은 인도 시장에서 약 5400여개의 지점과 5만2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인도 2위 국영은행이다. KB금융그룹은 바로다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시장 진출 본격화를 기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현재 KB국민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구르가온 지점 개설이 완료될 경우 바로다 은행을 통한 루피화 자금조달과 바로다 은행 네트워크 및 고객기반 등을 활용해 인도 신디케이션 론 시장에 안정적으로 참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 및 한국에 진출한 인도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현금 없는 사회 구축 등 인도 정부의 'Digital India' 정책 기조에 맞춰 모바일 결제, 개인회원 및 가맹점 대상 부가서비스 제공,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 등 인도 시장 내 'Digital Payment Ecosystem'을 바로다 은행과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인도의 리딩 국영은행인 바로다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의 은행과 비은행 사업인 카드 및 페이먼트 시장에 본격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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