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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김포공항에 가면 '스파 유칼립투스' 향을 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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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보안검색장에서 '향기 마케팅'… 내년 전국 공항으로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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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이달 2일부터 김포공항 국내선 보안검색장에서 '향기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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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공항에 가면 지중해 향기가 나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는 난초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김포공항에선 이달 초부터 스파 계열의 스파 유칼립투스(Spa Eucalyptus) 향기를 맡을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김명운)는 이달 2일부터 김포공항 국내선 보안검색장에서 '향기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포공항부터 시범 실시하는 '향기 마케팅'은 여행을 기다리는 고객들에겐 행복하고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고객을 응대하는 보안검색원들은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토록 해주는 후각 차원의 고객서비스라는 게 공항공사 설명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2개월간 테스트를 거쳐 올해 김포공항 60주년과 리모델링 완공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이란 이미지에 부합하는 스파 유칼립투스를 대표향기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공항공사는 김포공항의 운영 결과를 분석, 내년부터는 김해, 제주, 대구, 청주 등 지방공항별 특색이 있는 대표향기를 개발해 전국 공항으로 '향기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문성일 선임기자 ssamddaq@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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