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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포스텍·기계硏에 산·학·연 공동연구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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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고해상도 엑스선 CT장비, 금속 3D 프린팅 개발·상용화 ]

올 하반기 포스텍(옛 포항공대), 한국기계연구원이 보유한 핵심 기술과 민간기업의 자본을 활용한 2개의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이 설립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이 기술을, 민간기업은 자본을 출자해 공동 설립하는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포스텍 공동연구법인은 엑스(X)선을 이용해 나노 크기의 시료에 대해 고해상도는 물론 넓은 시야각을 갖는 영상을 생성하는 ‘고해상도 엑스선 CT장비’를 개발·상용화할 계획이다. X선 장비는 최근 연구현장 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비파괴 검사 장비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가의 수입장비 대체 효과와 해외 수출이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 공동연구법인은 저가·고효율 금속 3차원(D) 프린팅 기술기반으로 연구장비, 전자제품 등의 첨단 부품을 생산한다. 그동안 3D프린팅에서 주로 활용됐던 플라스틱 계열이 아닌, 금속을 이용하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방,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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