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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신설 법인 설립 5개월 연속 증가.. 도·소매 기업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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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중심으로 법인 설립이 활발해지면서 5개월 연속 신설법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5월 신설법인 수는 8406개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61개(14.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기업 수가 1927개(22.9%)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1410개, 16.8%), 건설업(865개, 10.3%), 부동산업(817개, 9.7%) 등의 순이었다. 도·소매업(423개 증가), 전기·가스·공기공급업(247개 증가), 정보통신업(129개 증가)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법인설립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 법인은 1년전에 비해 121개 줄었다.

연령별로는 40대(2968개)가 가장 많았고 50대(2219개), 30대(1763개), 60세이상(864개), 30세 미만(578개) 등의 순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신설법인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여성 법인은 전년 동월대비 299개(16.7%) 증가한 2087개, 남성 법인은 762개(13.7%) 증가한 6319개이며, 여성 법인 비중은 24.8%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들어선 법인이 5030개(59.8%)로 절반을 넘었다.

다만 수도권 신설법인 비중은 2015년 61.3%, 작년 5월 61.7%에서 이번에 60% 아래로 낮아졌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누적 신설법인 수는 4만4079개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395개(8.3%) 증가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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