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7시13분쯤 전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쪽 12km 해상에서 7.3t급 새우잡이배가 99t급 예인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군산해경은 “구조대가 선체를 두드렸을 때 생존반응이 있었고 선원과 교신도 이뤄졌다”며 “선장 권모(56)씨를 제외한 나머지 선원은 모두 선내에 진입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30여 분만인 오후 7시51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경비함 9척과 헬기, 구조대 24명을 투입해 배 안에 생존한 4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실종된 권씨를 찾기 위해 선체와 해상을 모두 수색 중이지만, 날씨가 흐리고 야간이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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