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군산서 어선·예인선 충돌 전복… 해경, 선원 등 5명 실종자 수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북 군산 어청도 앞바다에서 예인선과 충돌해 전복된 어선의 승선원 5명 중 4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8일 오후 7시13분쯤 전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쪽 12km 해상에서 7.3t급 새우잡이배가 99t급 예인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군산해경은 “구조대가 선체를 두드렸을 때 생존반응이 있었고 선원과 교신도 이뤄졌다”며 “선장 권모(56)씨를 제외한 나머지 선원은 모두 선내에 진입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30여 분만인 오후 7시51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경비함 9척과 헬기, 구조대 24명을 투입해 배 안에 생존한 4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실종된 권씨를 찾기 위해 선체와 해상을 모두 수색 중이지만, 날씨가 흐리고 야간이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