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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스파이더맨` 아버지 딧코, 90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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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마블 코믹스의 유명 캐릭터인 '스파이더맨'을 창작한 세계적 만화작가 스티븐 딧코가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경찰은 딧코가 지난달 29일 맨해튼 소재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구체적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딧코는 마블 창시자인 스탠 리와 1962년 스파이더맨을 선보이고 이듬해 또 다른 캐릭터인 '닥터 스트레인지'를 창작한 '슈퍼 히어로의 아버지'다. 스파이더맨은 2002년 영화로 처음 개봉된 이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시리즈로 자리 잡았으며 닥터 스트레인지도 2016년 영화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딧코는 1990년 '잭 커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1994년에는 만화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윌아이스너 어워드'를 받았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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