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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철길에서 낚싯대 조심하세요”…50대 남성 2만5000V에 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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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주변에서 낚싯대 조심하세요”

지난 6일 오후 3시 37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 경부선 구포역 플랫폼에서 낚시객 A(53)씨가 갑자기 쓰러져 앰뷸런스가 긴급출동,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열차를 기다리던 A씨가 새로 산 낚싯대를 펴 점검하던 중 선로 위 5m 정도 높이에 있던 2만5000V 고압전선에 낚싯대가 닿아 감전된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A씨는 오른쪽 손과 발에 화상을 입고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 관계자는 “철도 고압선에 감전된 A씨가 목숨을 잃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라며 “국철이나 도시철도는 대부분 고압전류를 이용해 움직이기 때문에 늘 안전사고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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