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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부동산 Talk] 반포주공1 3주구, 시공사로 현산(HDC현대산업개발) 선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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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 3주구의 재건축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 최근 3주구는 과도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부담에 이어 시공사 선정을 둘러싸고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과 갈등 겪어. 당초 3주구는 시공사 선정 입찰을 3번 진행했지만 3번 모두 유찰. 이후 현산과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었지만 조합 내부에서 건설사가 당초 약속과 다른 계약을 맺으려 한다고 주장. 현산이 처음 제출한 입찰제안서에는 당초 약속했던 900억원대 특화 설계 무상 제공 내용이 빠져. 논란이 계속되자 현산은 입찰설명회를 개최하고 “단순 서류상의 실수였다”며 조합 측 요구를 수용.

현산과 조합 간 갈등이 일단 봉합되면서 현산이 3주구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은 높아져. 그동안 시공사 교체를 요구했던 조합원도 감정이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 조합은 조만간 총회를 열고 현산을 시공사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

다만 갈등 봉합 과정에서 현산과 갈등이 심했고 현산의 오락가락한 태도에 불만인 조합원도 일부 있다는 점은 걸림돌이 될 전망.

[강승태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64호 (2018.06.27~07.0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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