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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원유 초과 수요 물량 전체 수급 대비 미미…안정적 유가 유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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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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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안정적인 유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한유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초과 수요 증가물량은 전체 수급의 0.1~0.2%에 불과하다”며 “OECD 원유 재고도 아직 충분해 안정적 유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WTI 가격 밴드는 배럴당 55~75달러를 유지했다.

지난 22일 OPEC과 비OPEC 24개국 회의에서는 목표 증산량의 구체적 수치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감산량 목표를 유지하며 현재 150~180%에 육박하는 감산이행률을 7월1일부터 100%로 낮춘다는 방침을 세웠다.

OPEC 중 초과 감산국인 베네수엘라나 앙골라의 경우 국가 부도 위기와 생산설비 노후화 등에 일 평균 약 5만배럴씩 증산을 가정했고, 이란과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은 생산 여력 고려 시총 일 평균 13만배럴 증산이 가능한 것으로 봤다. 카타르나 알제리, 사우디 등은 잉여 생산 가능량이 초과 감산량을 넘어 초과 감산량만큼을 모두 증산이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연말까지 감산 합의국은 일 평균 총 52.0만배럴을 증산할 것이며, 미국은 시추공 증가세 고려 시 64.0만배럴 증산으로 일 평균 총 116만배럴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세계 원유 수요는 중국와 인도의 원유 수입 확대 추세에 기인해 일 평균 129.6만배럴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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