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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문 대통령 "비핵화 러 역할 부탁" 푸틴 "韓 주도 노력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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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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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상으로는 19년 만에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2일) 저녁 크렘린 대궁전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상황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나아가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러시아 정부가 건설적인 역할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안정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최근 한반도 안보 변화가 남북러 3각 협력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먼저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에 따른 국제적 여건이 조성될 경우 남북러 3각 협력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준비 작업으로 철도·전력망·가스관 연결의 경제적·기술적 사항 등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세 차례 시범사업을 진행한 나진·하산 물류사업의 재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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