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브라질, 코스타리카에 힘겨운 2대 0 ‘승’…16강 진출 ‘청신호’

브라질, 코스타리카에 힘겨운 2대 0 ‘승’…16강 진출 ‘청신호’ 사진=KBS화면 캡처

[뉴스웨이 안민 기자]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2018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겨우 이겼다. 브라질의 조별 성적은 1승 1무가 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브라질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23위)를 2-0으로 물리쳤다.

전후반 경기 내내 브라질은 코스타리카를 압도하면서 맹공을 펼쳤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양팀은 전반전을 득점없이 종료했고 후반에 들어서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브라질의 손을 들어 줬다.

후반 45분 이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중볼 경합 끝에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코치뉴가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차넣었다. 또 경기 종료 직전에는 네이마르가 한 골을 더하면서 결국 두 골 차 승리를 따냈다.

경기 스코어는 2대 0. 브라질이 힘겨운 1승을 거두면서 16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남미 국가들이 부진한 성적일 보이고 있다. 5개 국이 출전했는데 우루과이, 브라질 외에는 아르헨티나(1무1패), 페루(2패), 콜롬비아(1패) 등을 기록했다.

여기에 브라질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독일 1-7 패), 3-4위전(네덜란드 0-3 패)에 이어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 무승부까지 최근 월드컵 세 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도 빠져나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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