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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신간] 천문대의 시간 천문학자의 하늘·심천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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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제프 괴벨스·미국,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 천문대의 시간 천문학자의 하늘 = 전영범 지음.

천체사진을 직접 찍는 국내 유일의 천문학자 전영범 박사가 쓴 우주 이야기와 밤하늘 사진의 기록.

행성, 달, 별, 혜성, 유성 등 밤하늘을 수놓는 다양한 천체에 담긴 과학을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쉽고 재밌게 풀어냈다.

특이한 천체를 발견한 뒤 오랜 연구 끝에 논문으로 발표하는 과정, 120개가 넘는 소행성을 찾아 우리 과학자 이름을 붙인 관측 일지 등 생생한 천문학 연구 현장을 소개한다.

별의 전화 과정, 우주 가속 팽창, 우주배경복사,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중력파 등 최신 천문학도 살펴본다.

에코리브르 펴냄. 320쪽. 1만9천500원.

연합뉴스


▲ 심천의 꿈 = 조대엽 고려대 교수의 칼럼집. 그동안 언론 매체 등에 기고한 칼럼 약 120편을 엮었다.

사회학자이자 한 명의 시민으로서 기형적 정치와 국가에 짓눌려 왔던 시민들의 삶을 톺아보고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되짚는다.

노무현 정부에 대한 평가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의 시민살이에 대한 글들을 담았다.

나남출판 펴냄. 488쪽. 2만8천원.

▲ 요제프 괴벨스 = 정철운 지음.

현대적 극우 정치의 교본이자 선전선동의 전략가였던 나치 독일의 선전장관 요제프 괴벨스를 분석한 책.

괴벨스는 장애로 인해 우울한 청년기를 보냈으며, 문학박사 출신이지만 언론사 취업에 여러 번 실패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천문학적인 전쟁 배상금을 내야 했던 패전국의 굴욕을 떠안은 국민 여론을 라디오와 영화라는 현대적 미디어를 이용해 장악한 프로파간다의 선구자였다.

'미디어오늘' 기자인 저자는 권력자가 언론을 선전도구로 쓰는 현실에서 괴벨스는 적지 않은 의미를 주는 인물이라고 지적한다.

인물과사상사 펴냄. 192쪽. 1만원.

연합뉴스


▲ 미국,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 로버트 라이시 지음.

부자를 위한 감세 정책, 트럼프노믹스 등 미국 경제의 현안들을 카툰과 함께 쉽고 재미나게 풀어냈다.

재기 넘치고 익살스러운 카툰과 통찰력 넘치는 글로 현재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정책들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저자는 빌 클린턴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지낸 경제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로버트 라이시.

까치 펴냄. 안기순 옮김. 192쪽. 1만8천원.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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