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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트럼프 "북미회담 비판보도, 거의 반역행위에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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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허커비 진행 TBN 프로그램서 밝혀 "가짜뉴스가 부끄럽다…방송들으면 협상은 실패"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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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연일 '미국의 승리'라며 자찬하고 있지만 언론이나 일부 정치인들 사이에선 오히려 '굴욕적인' 회담이었다는 쓴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반기를 들었다.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보수 정치인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진행하는 TBN(Trinity Broadcasting Network)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도 우리는 멋진 합의에 도달했고 가짜뉴스가 보도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보도)은 거의 반역 행위에 가깝다. 당신은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며 주류 언론의 방송을 들으면 협상에 실패한 것이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차례의 트윗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비판한 언론을 공격했다. 이들 언론은 "가짜뉴스"라며 비난했다.

또한 "미국은 인질들을 되찾았고 우리의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말을 믿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면서 "이제 우리 두 지도자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우 좋은 화학적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송 스크립에 따르면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s9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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