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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OPEC 증산 가능성 부각에..국제유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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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이번 주말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을 결정할 가능성이 부각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0.17달러) 떨어진 65.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3%(1.69달러) 뒷걸음질친 73.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4월17일 이후 최저가다.

오는 22~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례회의에서 기존의 ‘감산합의’를 완화할 공산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그간 증산에 반대 의견을 표해왔던 이란은 이날 ‘소규모의 증산’은 지지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국제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3%(4.0달러) 후퇴한 1270.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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