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앞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된 붉은바다거북 |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어부가 쳐놓은 그물에 붉은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21일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면 드르니항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친 정치망에 붉은바다거북이 죽은 채 걸려 올라왔다.
이 붉은바다거북은 무게 90㎏에 등껍질이 70㎝가량 되는 크기로, 부패가 진행돼 죽은 지 시일이 다소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태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붉은바다거북 |
붉은바다거북 사체는 냉동 상태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으로 이송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바다 인근에서도 붉은바다거북이 가끔 발견된다"며 "현재 붉은바다거북 생태 등에 관한 조사를 하고 있어 연구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in36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