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ESS 유럽 2018’서 신제품 공개
삼성SDI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ESS 전시회인 ‘ESS 유럽 2018’에 참석해 고전압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모듈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삼성SDI가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기존 가정용 ESS보다 에너지 전환 효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 기존 ESS의 경우 태양광 발전으로 생성된 전력을 저장하기 위해 고비용 주변장치가 필요했다. 삼성SDI는 이 모듈의 전압을 높여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단점을 보완했다. 또 첨단 모듈 및 셀 설계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였고 이를 통해 배터리 셀 크기를 확대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장능력을 20% 이상 끌어올렸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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