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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공지영, ‘여혐 조롱’ 네티즌 6명 고소예고…“기다리시오 당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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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톡] 김부선씨 옹호 발언 후 시달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배우 김부선씨의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의 재점화에 앞장선 공지영 작가가 자신을 향해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 6인에 대한 고소장 접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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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지영, 누리꾼 6명 고소장 곧 접수 예고

공 작가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리꾼 명예훼손 및 고소에 대한 고소장 곧 접수하겠다”며 “접수되면 다시 보고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한명씩 별개의 범죄라 고소장도 총 6개, 사건도 총 6개”라는 말과 함께 변호사의 전언이라며 “기다리시오 당신들. 한 명 구속된 일도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앞서 지난 11일 공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 “악플 전문 변호사님 선임했다”며 “벌써 명단 6명 확보했다. 네티즌 수사대가 전화번호까지 알아주셨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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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에 가까운 여혐…조롱하고 낄낄”

공 작가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는 “내가 고발한 것은 진영논리로 약자를 희생시키지 말자!는 것이었는데 드러난 것은 이 사회의 인종차별에 가까운 여혐 그것도 진보라는 지식인 남녀에 의한 것이었고 조롱하고 낄낄거렸으며 그나마 온건한 자들은 ‘너 다치니 고만해’가 다였다. 뻔히 눈앞에서 벌어지는 이 테러들에 신고하는 사람 하나 없이…. 나는 인도의 한 버스 안에서 모두가 보는데 윤간당하는 기분이었다. 사흘 동안 4킬로가 빠졌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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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역 작가가 고소를 예고한 누리꾼들이 작성한 악성 댓글. SNS 캡처.


공 작가는 지난 7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2년 전 주진우 기자가 (이 후보와) 김(부선)씨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이 당선인과 배우 김씨의 스캔들 논란을 본격적으로 재점화하고 공론화한 후 도를 넘는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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