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으로 정우성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 만화가 풍자하는 대상은 정우성으로 추정된다. 정우성이 지난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자신의 SNS에 “오늘 난민과 함께 해주세요.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라고 썼기 때문이다.
21일 만화가 윤서인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우 정우성을 비꼬는 웹툰을 게시했다. /윤서인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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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그러면서 ‘제주 예멘 난민신청자와 관련 유엔난민기구의 입장문’도 함께 첨부했다. 이 입장문에는 “예멘인은 물론 한국에 도착하는 모든 난민 및 난민신청자와 관련해 대한민국 정부를 조력한 준비가 되어있다”며 “그 어떤 예멘인도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한 예멘으로 강제송환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유엔난민기구의 입장”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니 왜 남보고 (난민의) 희망이 되어달라고 하느냐,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주면서. 최소 (난민)몇 명 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씨”라고 비판한 바 있다.
[고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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