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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정종섭 "오거돈 당선인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갈등 부추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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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지역 정치권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덕도가 이미 남부권 신공항 입지로 타당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이를 재추진하려는 것은 지난 10여 년간 이어진 남부권 신공항 건설의 갈등을 다시 부추기는 일"이라며 "오 당선인의 행보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대구공항 통합이전이 최종 이전후보지 선정만 남겨놓은 대구공항통합 이전 사업이 부산시장 당선인의 무리한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으로 규모나 절차에 문제가 생긴다면 대구.경북민은 물론 정치권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관련법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대구·경북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역사적인 사업으로 정부는 물론, 관련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정종섭 의원실의 오거돈 후보가 당선될 경우 가덕도 공항 재추진 논란과 관련한 자료요구에 대해 "영남권 지자체장 합의에 따른 김해신공항 건설은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하며, 소음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마련하여 역할 수행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공식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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