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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남도 한 바퀴, 외국인 전용 특별상품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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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무안국제공항 입국 개별관광객 대상 24일 첫선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전라남도, ‘남도 한 바퀴'인기 절정 (사진=전남 도청 제공)


전라남도는 최근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정기편 취항 확대에 발맞춰 '외국인용 남도 한 바퀴' 특별상품을 구성, 24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외국인용 남도 한 바퀴'는 외국인 방문객들이 쉽고 편하게 남도여행을 즐기도록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도착 시간과 연계해 매주 일요일과 수요일 주 2회 당일 코스로 운영된다.

일요일에 떠나는 '초록빛 마음 충전 보성·여수 여행'은 푸르른 물결이 아름답게 펼쳐진 보성녹차밭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로맨틱한 불빛이 넘실대는 여수에서 해상케이블카와 간장게장, 장어탕 등 남도음식과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거리 공연)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수요일에 운행되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목포여행'은 근대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목포 근대 역사관, 성옥기념관, 연희네슈퍼 등 목포역 오거리 투어 후 꽃게살비빔밥, 바지락회 등을 맛볼 수 있으며, 화려한 빛깔로 수놓아진 춤추는 바다분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내국인은 외국인과 동행한 경우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노선과 시간은 무안공항 국제선 정기편 도착 시간과 연계해 탄력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외국인용 남도 한 바퀴 이용 요금은 1인당 9천900원에 광주 유스퀘어, 송정역과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할 수 있다.

누리집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하거나, 탑승지에서 승무사원에게 직접 탑승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용 남도 한 바퀴 이용객에게는 목포 샹그리아비치관광 호텔, 신안비치 호텔, 여수 베네치아 호텔, 마띠유 호텔에서 10~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홍보 마케팅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용 남도 한 바퀴를 미리 체험해보는 맛보기 행사도 2주간 진행된다.

'남도 한 바퀴'는 개별여행객이 늘고, 대중교통 접근이 취약한 전남지역 관광지의 연계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14년부터 운행하고 있다.

지난해 21개 상품에 버스 1대당 평균 32명, 연 3만 983명이 남도 여행을 만끽한 전국에서 유일한 광역투어버스다.

올해도 지난 3월부터 운행을 시작, 버스 1대당 평균 탑승 인원이 38명을 넘어서 사전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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