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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현대기아차·제네시스, 美 품질평가 싹쓸이...현지언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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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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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가 미국 소비자들이 선정한 우수한 품질을 갖춘 브랜드 1~3위를 싹쓸이한 것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들도 주목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에서 제네시스는 68점을 받아 일반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기아자동차는 72점을 받아 전체브랜드 2위, 일반브랜드 1위(4년 연속)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조사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74점을 획득하며 전체브랜드 3위, 일반 브랜드 2위를 차지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사람이 개를 물었다'는 기사를 통해 "20년 전만 해도 한국 차는 일본, 디트로이트(미국 양산차), 유럽 차를 사기에 지갑이 헐거운 사람들이 기웃거리는 모델이었다"면서 "이제는 도요타, BMW가 최소한 차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배워야 할 게 생겼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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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역시 "메르세데스, BMW도 아니다.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 위너는 놀랍게도 한국 자동차 브랜드"라고 보도했고 블룸버그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 기아, 현대가 포르쉐를 제치고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상위 3위를 석권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고 주목했다.

씨넷(CNET)은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던 한국 자동차는 이제 없다.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탑 1~3위를 석권한 제네시스, 기아, 현대 브랜드가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 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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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일반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68점)를 달성했다. 제네시스 미국 총괄매니저 어윈 라파엘(왼쪽), 제이디파워 관계자 조프리 모티머-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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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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