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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中 상무부 "조만간 미국과 제조·서비스업 무역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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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이 미국과의 미국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미 양국은 베이징에서 농업, 에너지 분야 협상을 한 데 이어 조만간 제조업, 서비스업에 대한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양측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중미 양국은 무역분쟁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우 명확한 협상 로드맵과 일정표를 정했다"며 이와 같이 전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고율의 보복관세 부과 방침을 강행하며 미중 무역갈등 골이 깊어진 가운데 중국측이 먼저 추가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다만 "유감스러운 것은 미국이 무역전쟁을 발동시킨다면 중국은 어쩔수 없이 강력 대응할 수 밖에 없다. 미국이 습관적으로 몽둥이를 들고 협상에 나서는 행태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협상을 앞둔 미국을 압박하기도 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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