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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지원하는 CJ E&M '오펜' 2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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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 경쟁률 뚫고 선발된 드라마 작가 20명, 영화 작가 10명 데뷔지원

[아시아경제 조한울 수습기자] CJ E&M은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의 데뷔를 지원하는 오펜(O’PEN) 2기가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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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 2기로 선발된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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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CJ E&M은 단막극?시나리오 공모전을 드라마 작가 20명과 영화 작가 10명을 선발했다. 14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6월 말부터 1년간 서울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 위치한 오펜센터에서 각각 드라마와 영화 제작과 영상화 등 데뷔를 위한 과정을 지원 받는다.

CJ E&M은 2017년부터 4년간 총 200억원을 투자해 오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펜(O'PEN)은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 (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CJ E&M은 CJ문화재단과 드라마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 드래곤과 협력해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모집 ▲대본?시나리오 기획개발 및 완성 ▲단막극 제작 ▲편성과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CJ E&M은 신인작가들의 작품과 CJ의 인프라를 활용한 영상제작도 진행할 예정이다.

tvN '라이브'의 김규태 감독, KBS '쌈마이웨이'의 이나정 감독, JTBC '청춘시대'의 이태곤 감독, KBS '마스터-국수의 신' 김종현 감독 등이 멘토링을 맡고, 제작사 '로고스필름'의 이장수 대표이사,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감독 등이 특강에 나선다.

오펜 프로그램으로 완성된 드라마 대본은 올해 말 tvN 단막극으로 제작·편성되고, CJ E&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도 공개된다. 미니시리즈 기획안과 시나리오는 드라마?영화 투자?제작 관계자에게 제안된다. 작품에 대한 권리는 주최측이 아닌 작가에게 귀속된다.

지난해 뽑힌 1기 작가들은 삼화네트웍스, 로고스필름, 도레미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드라마제작사들과 집필 계약을 맺고 데뷔를 앞두고 있다.

남궁종 CJ E&M CSV경영팀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재능있는 신인 작가들의 데뷔지원을 통해 창작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한울 수습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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