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제위기에 단계별로 28개 대응 방안 추진

경제위기대응 매뉴얼 초안 마련

홍성·예산=대전CBS 정세영 기자

충남도가 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경제위기대응매뉴얼 초안은 △일반사항 △위기 유형 및 위기 판단 결정 수준 △경제위기 대응 기본 방향 △경제위기 상황별 대응 절차 △경제위기 대응 시책별 행동 요령 등 총 5장으로 구성됐다.

대응 시책은 10개 분야 28개이며, 각 대응 시책별 경제위기 상황 감지, 위기 발생, 사후 복구 등 3단계로 구분해 행동 요령과 대응 과제를 마련했다.

특히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제위기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했으며, 총괄반과 언론홍보반, 기업지원반, 산업대책반 등 9개 대책반을 두고, 충남경제진흥원 등 27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토록 했다.

도는 이날 경제위기대응매뉴얼 작성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와 자문회의를 열었다. 도는 이번에 마련한 매뉴얼을 기반으로 분야별 대응 시책을 검토·보완해 연말까지 완성본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완성 매뉴얼을 바탕으로 재난 대비 훈련에 준하는 가상 대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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