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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강진 여고생 실종 엿새째…경찰 1300여명 야산 집중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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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중대 인력 추가

뉴스1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 A양(16)을 찾기 위한 경찰의 수색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서 경찰이 수색을 하고 있다. 도암면은 실종 여고생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혔던 곳이다.2018.6.20/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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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스1) 남성진 기자 =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을 찾기 위한 경찰의 수색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날 타 경찰청 10개 중대를 추가로 지원받아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다.

21일 강진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실종된 여고생 A양(16)을 찾기 위해 강진군 도암면 야산과 인근 도로변 등에 대한 수색이 계속된다.

경찰은 전날까지 6개 중대 465명을 지원받는 등 총 575명이 수색을 진행했다.

예초기 40여대를 동원했고, 인근 저수지 3곳에 119특수구조대 잠수부 3명을 투입해 살폈고, 열 감지 장비를 탑재한 헬기를 동원해 상공에서 수색했다.

또 광주지방경찰청 범죄분석관 4명과 경찰청 실종분석전담반 6명을 함께 투입해 A양을 찾고 있다.

이런 수색에도 A양을 찾지 못하면서 경찰은 이날부터 타 경찰청 10개 중대 800여명를 추가로 지원받아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야산 등에 대해 집중수색을 벌이게 될 것"이라며 "A양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집에서 나간 뒤 행방불명됐다.

A양은 '아빠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준다고 해서 만나서 해남 방면으로 이동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오후 4시30분쯤 휴대전화 전원이 꺼지면서 연락이 끊겼다.

아빠 친구 B씨는 17일 오전 6시17분쯤 인근의 한 공사현장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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