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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마녀' 익스트림 무비 GV 현장 공개…박훈정 감독 X 김다미 솔직한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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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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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 박훈정 감독과 김다미가 익스트림 무비 GV 시사회를 통해서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특히 이번 GV 시사회는 영화전문 사이트 익스트림무비 김종철 편집장의 진행으로 박훈정 감독과 김다미가 참석해 영화 상영 후 쏟아지는 다양한 질문에 솔직하고 깊이 있는 답변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마녀'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박훈정 감독은 "인간이라는 존재, 인간의 본성 등 이런 것들을 어떻게 이야기로 만들어 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공포를 담고 있다"라며 영화의 시작과 이야기 구성에 대해 전해 눈길을 끌었다.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모든 기억을 잃은 고등학생 '자윤' 역을 맡은 김다미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자윤'이라는 캐릭터가 어렵고 복합적이라고 생각했다. 시나리오를 계속 읽고 감독님께 여쭤보면서 캐릭터의 방향성을 찾아 연기하려고 했다"라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또한 박훈정 감독과 또래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김다미는 "박훈정 감독님은 처음 '자윤'으로 캐스팅 됐을 때부터 항상 응원을 해주셨고, 현장에서 감독님께 의지하며 촬영했다. '명희' 역을 맡은 고민시 배우와 촬영을 통해 만났는데 지금도 절친한 친구로 지낼 만큼 굉장히 친해졌고, '긴머리' 역 정다은 배우와도 극 중에서의 적대적인 관계와 달리 현장에서는 다같이 재미있게 촬영했다"라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박훈정 감독은 "김다미 배우에게 '자윤' 캐릭터를 입혔을 때 어떻게 나올 것인가 저도 굉장히 궁금했다. 제가 예상한 대로 나올 때마다 기존에 못 느꼈던 쾌감을 느꼈다"라며 '마녀'를 통해 첫 데뷔한 김다미와의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녀'의 강렬한 액션에 대해 박훈정 감독은 "이야기 톤 앤 매너에 맞는 액션을 보여주고자 했고 직선적인 액션보다는 횡으로 도는 액션을 원했다.

배우들이 3개월 넘게 하루에 5시간 이상 훈련을 하다 보니 액션의 동작이 잘 나왔다"고 전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김다미는 "간결하고 절제된 액션을 하려고 했다. 액션을 하면서 연기할 때 '자윤'의 표정이 어떤 식으로 드러나야 될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액션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차근차근 배워가면서 함께 호흡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재미있었다"라며 액션 연기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훈정 감독과 김다미는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 GV 시사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한편 '마녀'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온라인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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