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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北 “북중정상, 새 정세하 전략전술협동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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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 5월 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게재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방문 모습.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다롄 해안가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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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단독 회동을 갖고 '새로운 정세'에 따른 '전략·전술 협동'을 강화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20일 낚시터(조어대·釣魚台) 국빈관에서 또다시 상봉하시었다"며 북·중 정상이 부부동반 오찬을 갖기에 앞서 따로 담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오전 중국 농업과학원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을 참관하고, 오후에는 베이징시 궤도교통지휘센터와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김 위원장은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찾았다.

이번 방중은 집권 후 세 번째로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결과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중국 매체들은 두 정상의 회담을 보도하며 양국 관계가 밀착돼 있음을 부각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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