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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日帝가 덧바른 콘크리트 벗고 미륵사지석탑, 20년만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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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최대 규모 석탑'으로 알려진 전북 익산 미륵사지석탑(국보 11호)이 20년 수리 작업을 끝내고 20일 모습을 드러냈다〈왼쪽 사진〉. 서기 639년(백제 무왕 40년) 건립된 미륵사지석탑은 서쪽이 일부 붕괴해 콘크리트로 보수된 채 남아 있다가 1998년부터 수리 작업에 들어갔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해체 직전인 2001년 촬영한 모습으로, 이후 부재를 모두 해체하고 세척했다. 원래 탑은 9층 규모로 추정되지만, 무리한 추측 복원을 피하기 위해 탑의 마지막 남아 있던 형태인 6층까지만 복원했다. 복원된 탑은 높이 14.5m, 폭 12.5m, 무게 1830t이다. 오는 12월 일반 공개된다.

조선일보

/김영근 기자·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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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유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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