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봄에 심은 아이들 꿈이 알알이 들어와 박혀, 송이마다 주저리주저리 열리면 좋을 텐데…. 초록의 몸에도 결실을 맺은 청포도처럼, 설익은 희망을 노래해 본다. 독립을 안으로 삼키며 읊조린 저항시인처럼.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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