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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조재현·김기덕, 공통된 변명은 ‘연기지도’?...성폭행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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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조재현 프로필


사진=조재현 프로필 배우 조재현이 또다시 성폭행 직격탄을 맞았다. 20일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언론을 통해 16년 전 조재현한테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를 제기했다.

당시 조재현과 함께 시트콤에 출연한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연기지도를 해주겠다’며 자신을 공사장으로 데려갔고, 남자화장실에서 무방비하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앞서 조재현과 감독 김기덕은 ‘미투’ 논란의 주요인물로 거론됐다. 지난 3월 PD수첩은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의 숨겨진 이면을 고발하는 방송을 보도했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익명의 A씨는 “여자를 겁탈하려고 하는 장소”라며 촬영 합숙소에서 강압적인 성폭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이 수시로 수소를 찾아와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밝혀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아울러 영화 ‘뫼비우스’에 합류했던 여배우 B씨는 “촬영장에서 김기덕 감독은 연기지도를 했다고 하는데 나는 구타를 당한 것”이라며 “남성 배우의 성기를 잡게 하는 등 비상식적인 요구를 했고,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얻어맞게 했다. 연기지도니 뭐니 핑계를 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조재현이 16년 전 성폭행 사건에 관해 ‘합의된 성관계’라고 주장하면서 사건은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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