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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부산항서 붉은불개미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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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부산항에서 또다시 붉은 불개미가 발견됐다.

20일 부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이날 오후 1시께 북항 자성대부두 내 컨테이너 야적장 바닥 틈새에서 예찰 활동 중에 붉은불개미 일개미 10마리를 발견했다.

검역본부는 포획 트랩을 설치하는 등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특히 발견 지점과 주변 반경 5m 내에 통제 라인을 설치하고 점성 페인트로 방어벽을 쳤다. 스프레이 약제를 뿌려 소독과 방제작업도 벌였다.

부산항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9월 28일 감만부두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붉은불개미 25마리가 발견됐으며 이어 29일 10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이 발견됐다. 올해 5월 30일에는 수입 건조 대나무를 담은 컨테이너 안에서 2마리가 발견됐다.

한편 검역본부는 환경부·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와 함께 합동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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