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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신발을 레고처럼 조립해서 신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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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아웃도어 기업 '트렉스타' 독일 박람회서 최초 공개
신발 바닥·옆면 조립 가능.. 색상·디자인도 바꿀 수 있어
체험공간 찾은 관람객 호평


파이낸셜뉴스

부산 송정동 녹산국가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아시아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17~20일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린 '2018 독일 유러피언 아웃도어 박람회'에 신제품 조립형 신발 '카멜레온'을 최초로 공개해 큰 호평을 받았다. 트렉스타 관계자가 바이어를 상대로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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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바닥과 옆면을 레고처럼 재미있게 조립해서 신을 수 있는 '조립형 신발'이 개발돼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부산 송정동 녹산국가공단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주)트렉스타 (대표이사 권동칠)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린 '2018 독일 유러피언 아웃도어 박람회(European Outdoor Show)'에서 네스핏(NESTFIT)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조립형 신발 '카멜레온'을 최초로 공개해 참관객과 세계 각국 바이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세계적인 브랜드들을 배출해내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의 본토인 유럽을 대표하는 신발 전시회다.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한발 앞서 아웃도어 트렌드와 세계 각국 신기술들이 각축을 벌인다. 세계 40개국 965개 업체가 참가하고 2만2000여명이 넘는 전세계 아웃도어업계와 매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여들고 있는 국제적인 규모의 아웃도어 전문 박람회다.

파이낸셜뉴스

트렉스타'카멜레온'


이번 박람회 최초로 선보인 트렉스타 '카멜레온' 슈즈는 신발 바닥과 옆면을 레고처럼 조립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색상이나 디자인도 고객이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그때그때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신발로 트렉스타 부스에서 카멜레온 신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카멜레온'은 2만여명의 한국인 발모양을 스캔한 맨발에 가까운 인체공학적인 설계의 트렉스타 독자적 피팅기술인 네스핏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족형 변형을 방지하고 워킹때 발의 피로도를 줄여 주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트렉스타는 이번에 첫 공개한 '카멜레온'을 비롯한 신기술을 앞세워 세계 신발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립형 신발 '카멜레온'을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유럽 전역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트렉스타는 현재 유럽 다수 국가와 제품 수출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권 대표는 "이번 '2018 독일 유러피언 아웃도어 박람회'가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에게 트렉스타 우수성을 알리고 신제품 '카멜레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세계 최초라는 신제품, 신기술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트렉스타만의 뛰어난 기술력과 도전정신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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