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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광주광역시 지자체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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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주도 광주형 일자리 모델 구현 공로 인정
대구광역시, 천안시 '국무총리상' 수상


광주광역시가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대상은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올해로 7년째다. 이 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외에 자치단체장 및 지역일자리사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종합대상을 받은 광주광역시는 자치단체 주도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구현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자치단체형 청년센터 우수사례로 전국적 확산모델이 된 청년 Job 희망팩토리사업과 낙후된 전통시장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전통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청년상인 활력지대 조성사업'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용률, 취업자 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등 모든 고용 지표가 개선되는 성과를 이끌어 냄으로써 고용지표 관련 평가에서도 7개 특·광역시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국무총리상인 부문별 대상은 대구광역시(광역)와 천안시(기초)가 수상했다.

대구광역시(광역시 부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 모델이 된 ‘스타기업 육성사업’과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 종합발전 5개년 로드맵‘ 수립 및 추진 등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천안시(기초시 부문)는 청년마을닥터, 청년상인, 청년 야시장 등 청년활동공간조성 사업 추진으로 낙후된 원도심을 지역 청년들의 활동공간으로 만드는 한편, 청년 푸드 창업공간 지원, 빈 공간 리모델링비 지원, 원도심 활성화 프로그램비용 지원, 빈 점포 활용 창업공간 임대료. 인테리어. 마케팅 비용 지원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인천시의 ‘뉴비지니스 모델링 프로젝트’는 인천시 소재 대학생들과 멘토(교수)가 팀을 이루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그 결과를 경진대회를 통해 발표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인식개선 외에도 청년층의 취업연계로도 이어지는 등 산·학·관 문제해결형 일자리 창출 모델로 높이 평가됐다.

충청남도의 ‘충남지역 밀착형 혁신플랫폼 및 특화 문화프리 프로젝트’는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포트폴리오 제작 등의 교육,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백제문화의 중심지로 충남의 자생적 문화컨텐츠가 풍부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의 행사가 성공적인 지역 일자리사업 모델을 공유하고, 이를 각 지역특성에 맞게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전략을 세우고 좋은 성과를 내는 자치단체에 대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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