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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바른미래당 "통렬히 반성..이념 아닌 '실용 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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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야영장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종훈 정치평론가의 의견을 듣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지방선거 참패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이념과 진영이 아니라 정책으로 말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워크숍 결과 브리핑을 갖고 "성정치의 낡은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받았다"며 "문제를 풀어내는 탈이념 민생정당과 미래지향적인 개혁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하반기 원구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도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정치의 근본에 충실하겠다"며 "균형 잡힌 엄정한 원칙과 잣대로 정부를 견제해 나갈 것이고, 민생개혁입법은 당을 떠나 함께 힘을 모아 관철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번주 중 여야간 원구성 협상 테이블이 생기면 김동철 비대위원장이, 다음주에 시행될 경우 새로 선출될 원내대표가 원구성 협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일부 호남의원들의 민주평화당 이탈 가능성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신 수석대변인은 "민주평화당으로 가지 않겠다는 성명서 발표하자는 이야기도 워크숍에서 있었지만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명서를 발표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당 소속 의원들은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경기 양평 용문산 야영장에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바른미래당은 화학적 융합을 위해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오찬을 매주 수요일 하기로 워크숍에서 의견을 모았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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