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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번엔 최대거래소 '빗썸' 해킹...350억 원어치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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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업소인 빗썸이 해킹을 당했습니다.

회사 보유 코인 350억 원어치가 한꺼번에 도난당했습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현아 기자!

빗썸 해킹, 어제부터 해킹 공격이 있었다고요?

[기자]
빗썸은 어제 늦은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해킹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난당한 가상화폐는 350억 원 규모로, 빗썸은 피해 파악 뒤 가상화폐 거래와 입출금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어 유실된 가상화폐는 전부 회사 소유분으로 충당하겠다면서, 해킹 파악 이후 회원의 자산 전량을 안전한 콜드월렛 등으로 이동해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콜드월렛은 암호화폐를 저장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인데요.

네트워크에 연결해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핫월렛과 달리 콜드월렛은 네트워크를 차단한 별도의 하드웨어 장치에 화폐를 저장해 거래 속도는 느리지만, 해킹에서 안전합니다.

빗썸 측은 일단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해커의 공격방식과 루트 등을 조사하고 있어, 조사가 끝나는 대로 거래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돼 펀디엑스와 애스톤, 엔퍼 등 400억 규모의 코인이 유출됐는데요.

코인레일은 국내 7위 규모의 중소거래소였지만, 빗썸은 국내 최대 거래소라는 점에서 파장이 더욱 클 전망입니다.

암호 화폐는 오전부터 일제히 내림세인데, 대장인 비트코인도 급락 추세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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