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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교도소 출소 일주일만에 또 교회 턴 전과 22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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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전과 22범이 교도소를 출소한 지 일주일만에 또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0일 절도 혐의로 ㄱ씨(27)를 붙잡아 구속했다.

ㄱ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30분쯤 전주시 덕진구 한 교회에서 노트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ㄱ씨는 교도소를 출소한 지 일주일만인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교회 9곳에 침입해 노트북과 자전거 등 6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장 생활비가 없어서 교회에서 금품을 훔쳤다”며 “훔친 물건은 인터넷 중고사이트 등에 팔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회는 신도들이 많이 들락거리기 때문에 외부인이 침입해도 경계를 많이 하지 않는다”면서 “종교시설일수록 귀중품은 따로 보관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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