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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서초,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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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위험상황 실시간 전송/ 관제요원 신속한 대응 도와

서울 서초구가 범죄행위 등 위험상황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관제요원에게 영상을 전송하는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서초구는 오는 7월부터 강남역 일대와 스쿨존 등 사고 가능성이 높은 200여곳을 대상으로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9월부터 시범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은 기존 CCTV에 배회, 유기, 쓰러짐 등 영상 속 인물의 이상 행위를 분석하는 지능형 감지 모듈과 비디오 요약 감지 기술을 적용한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지능형 CCTV는 주된 영상만을 골라 10분의 1 크기로 화면에 요약해 전달하고 관제요원의 모니터 화면에 팝업창 형태로 나타나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지능형 CCTV가 구축되면 6명의 관제 요원이 2800여대의 모니터 화면을 살피며 1인당 470여대의 화면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사건에 대한 인지율을 높여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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