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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SKC, 폴더블 디스플레이 소재 일관생산체제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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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9일 충북 진천군에서 열린 ‘SKC 투명PI 양산 및 가공 착공식’에서 이완재 SKC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 및 SKC 관계자가 첫 삽을 뜨고 있다. / 제공 = S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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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주 기자 = SKC가 폴더블 디스플레이 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PI)필름의 일관생산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SKC는 19일 오후 SKC 진천공장에서 ‘SKC 투명PI 양산 및 가공 착공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SKC는 지난해 12월 SKC 하이테크앤마케팅과 함께 총 850억원을 투명PI필름 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장비를 발주하는 등의 준비를 해왔다. SKC는 2019년 상반기에 신규설비를 도입하고 같은 해 10월 이후 상업화를 시작한다.

SKC 관계자는 “이처럼 일관생산체제를 같은 부지에 구축한 곳은 경쟁사 중 SKC가 유일하다”며 “필름 원단 생산 기능과 코팅 기능이 한 공간에 모여 있으면 고객 대응이 빨라지고 품질 관리가 용이해진다”고 설명했다.

투명PI 소재를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SKC는 이를 위해 테스크포스팀(TF)을 구성했다. 또한 R&D 인력을 충원하고, 코팅 등 가공 전문가도 영입할 예정이다.

투명PI는 일반 스마트폰의 커버 유리를 대체할 수 있다. 이밖에도 터치스크린패널의 기재·플렉서블 투명디스플레이의 OLED 기판·박막 태양광 패널 기판 등으로도 쓰일 수 있다.

이용선 SKC 인더스트리소재사업 부문장은 “현재 SKC는 국내 및 중국 고객과도 협력해 고객 요청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시장 개화기에 맞춘다는 당초 목표 일정에 맞게 차질 없이 상업화를 준비하는 한편 이곳을 중심으로 새로운 아이템 연구개발·시장 대응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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