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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캠코, 몽골중앙은행 등에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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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IMF 구제금융 진행 중

‘부실자산 효율적 정리’ 지원
한국일보

캠코 기업지원본부 권인구 이사(왼쪽서 여섯 번째)와 몽골중앙은행 아유시 둔쿠 이사(왼쪽 일곱 번째)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6층 교육실에서 22일까지 실시하는 ‘부실자산정리 노하우 및 성공사례 연수’ 개최를 기념하며 양사 관계자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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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22일까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6층 교육실에서 몽골중앙은행 및 산하기관인 세이빙스 뱅크(Savings Bank) 파산관재사무소를 대상으로 캠코의 부실자산정리 노하우 및 성공사례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몽골 세이빙스 뱅크의 신속한 파산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몽골중앙은행 아유시 둔쿠 이사와 세이빙스 뱅크 파산관재사무소 엥크투르 민주르 사무소장 등이 참여한다.

캠코는 연수기간 ▦부실자산의 회수 및 처분 절차 ▦은행 파산재산 관리의 법적 체계 ▦부실채권(NPL)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 발행 등 캠코의 부실자산정리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캠코의 축적된 부실자산정리 경험과 노하우가 몽골 은행권의 부실채권정리 및 관련 정부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연수 및 컨설팅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고도화된 해외 연수ㆍ컨설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2001년부터 태국ㆍ중국 등 15개국 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46차례에 걸쳐 부실채권정리 경험을 전수하고, 베트남과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등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총 7차례의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정책자문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국내 공기업 최초로 ADB(아시아개발은행)와 미화 약 126만달러 규모의 ‘몽골 은행산업 회복 및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몽골 정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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