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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월드컵 한국 첫 경기날 전국 편의점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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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CU


지난 18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의 첫 경기인 스웨덴전에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리면서 편의점과 치킨업체의 매출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가 스웨덴전이 열린 전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요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요 상품들의 매출이 전주 대비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

광화문, 영동대로 등 거리 응원이 있었던 인근 지역 편의점 50여 점의 주요 상품은 전주 대비 7배 이상 뛰었다.

얼음과 아이스드링크는 각각 620.5%, 591.4% 매출이 올랐고 맥주 511.2%, 마른 안주류 370.4%, 육가공류 321.1% 냉장즉석식 307.8% 매출이 증가했다. 이 밖에도 아이스크림 410.9%, 생수 331.3%, 커피 293.5% 상승했다.

세븐일레븐의 18일 하루 매출은 전년 같은 날(6월 19일, 같은 요일 기준)보다 18.1% 신장했다.

경기 시간이 임박한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GS25 역시 거리 응원이 있던 주요 점포 10개에서 상품별로 매출이 최대 800% 이상 뛴 것으로 집계됐다. 맥주와 안주류는 전주 같은 요일 대비 각각 847.3%, 253.6% 올랐으며 냉동식품과 간편 먹거리 역시 170.7%, 146.2%씩 증가했다.

세계파이낸스

사진=bhc


스포츠 응원 메뉴로 손꼽히는 치킨의 매출도 껑충 뛰었다.

치킨 브랜드 bhc치킨의 전날 치킨 주문량은 전주 월요일과 비교해 약 8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대비 90% 상승했다.

bhc는 특히 일주일 중 주문량이 낮은 월요일 매출이 올랐으며 경기 시작 시간은 평소 퇴근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전주 월요일 동일 시간에 비해 2배가량 주문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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