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날 방중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3월말 베이징, 5월 다롄에 이은 3차 방중이 임박한 것이다.
북한 화물기 '일루신-76'은 이날 오전 평양을 출발해 오전 8시 40분께(현지시간)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내렸다. 이와 별도로 김 위원장이 국내시찰 때 이용하는 안토노프(An)-148기종인 고려항공 251편 특별기 1대도 이날 오전 평양에서 이륙해 경로를 베이징으로 잡았다고 항공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
3월말 첫번째 방중을 위해 베이징에 왔을 때 김 위원장이 머문 조어대(釣魚台) 앞에는 이날 공안이 대거 배치되면서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김 위원장이 이르면 19일 비행기로 베이징에 도착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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