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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울산시]국내 유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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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인 사단법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 45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 산악영화제가 회원으로 가입한 것은 울주산악영화제가 처음이다.

1990년 설립된 넷팩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로테르담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29개국 44개 영화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넷팩 가입은 아시아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 중 ‘넷팩 최고 위원회’에서 가입희망 영화제를 엄격히 평가하고 승인해야 가능하다.

김정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팀장은 “산악영화제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물론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아시아 산악영화제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넷팩 가입으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부터 ‘넷팩상’을 신설한다.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의 회원 및 영화 전문가 3인의 심사위원이 산악영화제에서 소개되는 영화 중 최고의 작품 1편에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앞서 지난 3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국제산악영화협회 회의에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최선희 프로그래머가 아시아·태평양 대륙대표로 선정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사무국은 2016년 첫 산악영화제 개최 이후 영화제 개최 2회 만에 국제산악영화협회 회원국으로 등록된데 이어 이번에 넷팩에도 가입해 아시아 최고의 산악영화제의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영화제에서는 전세계 150여편의 산악영화와 산악문화를 즐기고, 유명 산악인들도 만날 수 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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